티스토리 뷰
목차(이동)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삼성과 기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서스펜디드가 선언되었습니다. 경기 중 비가 많이 내리면서 서스펜디드 '일시정지'가 선언된 것인데요. 많은 분들이 강우콜드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하십니다.
서스펜디드 vs 강우 콜드
프로야구 우천취소(강우콜드) 기준은 5회입니다. 5회가 끝나기 전에 경기가 종료되면 노게임, 5회가 끝난 이후에 경기 속행이 불가능하면, 그 시점의 스코어로 승부가 정해집니다. 이른바 '강우 콜드'입니다.
그런데 5회가 끝난 이후 게임을 중단했는데, 동점이라면 승부를 낼 수 없습니다. 또, 홈팀이 뒤진 상황에서 이닝 말 공격을 하지 못했는데, 원정팀의 승리로 선언하는 것도 불공평합니다. 이런 경우 '서스펜디드(일시정지)'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
삼성과 기아의 한국시리즈 1차전의 경우, 5회 말까지 무승부(동점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콜드게임 기준인 6회 초, 삼성의 공격으로 '무승부 → 삼성 승'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이런 경우, 기아의 공격이 이뤄져야 하지만 비 때문에 진행하지 못했기에 서스펜디드가 선언되었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 및 2차전 일정
22일 예정되었던 한국시리즈 1차전 서시펜디드가 우천으로 취소되었습니다. 한국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2게임이 연속으로 연기되었습니다.
이로써 삼성과 기아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10월 23일(수) 오후 4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 21일 중단된 6회 초 삼성 공격(노아웃 1,2루)이 재개되고, 9회까지 동점을 경우는 연장전이 치러집니다.
한국시리즈 2차전은 1차전이 종료된 1시간 이후에 시작됩니다. 다만, 1차전이 오후 5시 30분 이전에 종료될 경우, 2차전은 예정대로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합니다.
서스펜디드로 끝난 한국시리즈 1차전은 MBC가 이어서 중계합니다. 그리고, 2차전은 KBS 2TV가 중계합니다. 온라인으로 보는 분들은 티빙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