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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자산운용 대표, 길에서 만났다면 평범한 아저씨같은 인상이지만 알고보면 '주식의 전설'이라 불리는 존리와 유키즈온더블록이 만났습니다.
저는 전혀 몰랐는데, 존리라는 분이 대단한 분이더군요. 12살때 아버지 부도로 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자퇴하고 미국으로 떠난 뒤 여러가자 알바를 통해 돈을 버는 법을 배웠다고 하죠. 졸업 후 여러 투자회사에서 실적을 내었다는 전설적인 인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저도 주식에 대해서, 투자에 대해서 누구 말이 맞다라고 판단할 수 없는 초보이지만, "주식은 팔 이유가 없으면 안팔아야 한다."는 중요한 한가지를 배웠습니다. 아래는 유퀴즈에 나온 존리 영상을 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주식에 대한, 투자에 대한 존리 대표의 생각은 어떤지 가볍게 살펴보시죠.
01. 부자는 내가 돈으로 부터 독립하는 것이다. 내가 아픈데 돈이 없다. 이건 돈으로 부터 독립하지 못한 것이다. 돈을 중요시 여기고 함부러 소비하지 않으려 한다. 부자처럼 보이려는게 가난해지는 것이다. 이것 역시 돈으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것이다.
02. 경제활동에서 소비와 투자가 같이 일어나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소비만 생각한다. 필요한 것은 사야 한다. 그러나 과소비는 하지 말아야 한다.
03. 부자가 될 수 없는 3가지 이유는 '사교육비', '자동차', '부자처럼 보이려는 라이프 스타일'이다. 자동차는 꼭 필요하면 사야 하지만 부자처럼 보이려고 사는 것은 아니다.
04. "삼성전자 주식은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건 굉장히 잘못된 질문이다. 한국 주식이 2천여개가 있는데 왜 사람들은 삼성전자 주식만 말할까. 이건 분산투자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다.
그리고 주식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어떻게든 맞춰야 한다는 생각은 굉장히 잘못된 생각이다. 사람들은 주식 타이밍을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식투자는 내가 3만원에 사던, 10만원에 사던 신경쓰지 말고 10년 후에 50만원을 기대하고 사는 것이다.
05. SK텔레콤 주식을 90년 초에 3만원에 사사 10년 후에 440만원에 팔았다. SK텔레콤을 산 이유는 벽돌모양의 핸드폰이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이 많이 사용할 거라는 걸 알았다. 그래서 주식을 계속 샀다. 투자자는 조금 오르면 금방 팔았다. 그 당시는 주식이 투기라고 생각되었다. 기다릴 줄 몰랐다.
주식은 팔 이유가 없으면 안팔아야 한다. 내가 SK텔레콤 주식을 판 이유는 더이상 성장성이 없어서였다. 한 집에 휴대폰이 2개씩 있게 되었고, 경쟁자가 늘어났다. 그래서 팔았다.
06. 전 국민이 한국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처럼 다양한 기업이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주식투자율이 꼴지다. 이 돈은 사기업으로 간다. 아이들 사교육을 끊고 그 돈으로 아이들에게 주식을 사줘라. 어릴때부터 금융교육을 시켜라.